테크크런치 상하이(TechCrunch Shanghai), 11월 19일~20일 열린다
인터넷산업과 모바일 산업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은 이제 ‘글로벌 기업의 각축장’에서 ‘중국 로컬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경쟁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가 페이스북, 구글의 성공과 시가총액에 열광하고 있는 사이, 중국 인터넷 업계의 거두들 역시 내실 있는 몸집불리기를 계속해왔다. 몇 년 사이에 수만 개의 기업이 생겨나고, 사라지며, 흡수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중국 인터넷 기업들은 그들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왔고,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든든한 중국 시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
중국은 이제 더 이상 세계 IT산업의 주변국이 아니라 세계 최대 IT시장이자 핵심 세력으로 글로벌시장에서 가공할만한 위력을 발휘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페이스북을 뛰어 넘어 세계 IT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새로운 업체의 스토리가 중국에서 나올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국 현지 테크 스타트업 미디어인 Technode(中文:动点科技)가 TechCrunch中国 사이트도 번역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1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테크크런치 상하이(TechCrunch Shanghai)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피커로는 테크크런치 COO Ned Desmond, 텐센트 창업자 马化腾(Pony Ma), 샤오미 CEO 雷军(Jun lei) 등 중국현지에 유명인사 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The Red Web’ 이며, 중화권 ICT 대표 및 VC 들과의 대담을 통해 중국 인터넷 시장에 대한 자신의 전략 및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부스 신청 및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화권 시장에 관심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라면 관심가지고 참가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참고로 플래텀(Platum)은 지난 5월 테크노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바 있으며, 이번 테크크런치 상하이 행사에 미디어 후원 및 취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