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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생활 플랫폼 ‘오케이쎄’, 65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동남아는 자동차 가격이 비싸다 보니 가장 효율적인 오토바이를 중심으로 5억 대가 넘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그 중 오토바이 사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에 비해 사람들의 신용평가 방식도 미비하고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이 전체의 70%, 신용카드 보급률은 2%에 불과하다. 이는 은행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적 장벽이 높아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한 현지의 인식이 좋지 않아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였다.

베트남에서 앱 기반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오케이쎄(OKXE)가 출시 1년 만에 100만 앱 다운로드 및 중고오토바이 전문샵 820곳과 파트너십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케이쎄는 오토바이 거래 서비스와 함께 금융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신한베트남파이낸스와 손잡고 할부 금융 서비스를 베트남 최초로 론칭했다.

이러한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오케이쎄는 파트너스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IMM 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SB인베스트먼트 KB 인베스트먼트로부터 6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유치도 마무리했다. 베트남에서는 기록적인 스타트업 투자 규모이다.

김우석 오케이쎄 대표는 “한국 플랫폼 기술을 베트남 오토바이 시장에 적용하는 한편,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운전 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케이쎄는 2018년 베타 출시 3개월 만에 ICT이노페스타에서 1등을 하여 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9년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시장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기반 전자 계약서 과제로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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