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북미 기반 벤처캐피탈(VC) Alcove Investment Management(이하 Alcove)와 공동 주관한 ‘2025 CCEI x Alcove 글로벌 펀딩 챌린지’를 마치고 우승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체결된 경기혁신센터와 Alcove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해외 VC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실제 투자까지 집행하는 확정 투자형 구조로 기획됐다. Alcove는 약 3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한 글로벌 VC로,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주력으로 한다.
챌린지에는 총 35개 AI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쳐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친 최종 심사 결과, 외국인 대상 여권 기반 통합 생활 플랫폼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코넥트(Konnect)’가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넥트는 이번 우승으로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2억 5천만 원 규모의 투자를 받게 된다.
우승 기업 외에 본선에 진출한 기업은 도비캔버스(AI 기반 유저 대화형 게임), 에스티랩스(적외선 AI 실시간 소재 인식 기술), 아보랩스(AI B2B 에듀테크 솔루션), 더디멘션컴퍼니(AI CAD 에이전트) 등 4개사다.
경기혁신센터는 본선 진출 5개사 전원에게 Alcove와의 후속 미팅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 투자 검토 및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챌린지는 해외 VC와의 협력을 공개 오디션 형태로 확장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