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라잇업’, 한국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기업 선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라잇업’은 한국벤처투자의 ‘한국 엔젤투자매칭펀드’의 투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사업을 수행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지원금과 매칭해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 7월 ‘SBA3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라잇업은 2개월 만에 후속 투자 유치를 했다.
음악을 통해 공부를 돕는 유튜브 채널 ‘열공뮤직’을 운영 중인 라잇업은 10대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트랜디한 랩과 멜로디에 교과서 내용을 가사로 붙인 학습 음악을 창작해서 공개하고 있다. ‘원소’ ‘자전과 공전’ ‘임진왜란’ 등 중·고등학교 과학, 역사 과목의 내용이 담긴 학습 음악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말에 출시되는 앱 서비스를 통해 음악과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교과서 내용을 랩 가사로 만들면서 공부할 수 있는 작사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잇업 정훈철 대표는 “청소년들이 즐겨 듣는 대중음악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하는 업체는 국내에선 라잇업이 유일하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로 현재 개발 중인 열공뮤직 앱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