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투스, 가맹택시 본격 운행 개시…컨시어지, 코로나 보험 등 차별화 전략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가맹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받았으며 본격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반택시 그린’은 반반택시의 가맹택시 브랜드다. 코로나 전용 안심보험 가입, 차량 컨디션 집중관리 및 안전운행 모니터링, 승객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청결 상태 및 기사 서비스 지표를 꼼꼼히 관리해 승객의 선호 사항에 맞춘 운행 여부, 기사 리뷰 등에 따라 서비스 개선 및 기사 교육을 실시한다. 택시 이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시간 케어 및 맞춤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개시 초반에는 먼저 1,00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차량 대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금은 일반 중형 택시 운임에 수수료 1,000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승객은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이동 전반에서 필요한 케어를 보장받는다. 시범 기간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가맹택시 기사들의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승객이 지불하는 호출료 일부는 기사에게 돌아가고,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승객용 PC 태블릿을 광고 채널로 활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반반택시는 승객과 기사의 상생을 지향하는 모델로서 ‘반반택시 그린’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반반택시 그린’을 통해 이동의 주체인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최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반택시는 합법적 동승 호출 서비스인 ‘반반호출’과 ‘일반호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반반택시 그린’ 서비스 개시로 더욱 다양한 호출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다. 반반호출은 이동 경로가 비슷한 두 명의 승객이 택시를 같이 타고 요금을 나눠 낼 수 있고, 기사는 각 승객으로부터 호출료를 받아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반반호출’은 현재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일반호출’의 경우 다른 호출 앱 서비스와 동일하지만 탑승 시마다 택시 요금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반반택시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