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 ‘플록스’,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숏비디오 기반 비디오 커머스, 페퍼로니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플록스’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플록스는 2019년 6월 네이버 계열 VC인 스프링캠프로부터 8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팁스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기술 아이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플록스는 ‘숏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탐색을 위한 영상 데이터 분석 및 인덱싱기술‘ 개발을 위해 R&D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플록스에서 서비스하는 ‘페퍼로니’는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기존의 이미지와 텍스트 위주의 정적인 모바일 쇼핑에서 벗어나 보다 생동감 있고 정확하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모바일 쇼핑몰이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SNS에서처럼 자유롭게 소통을 하고, 영상을 통해 옷의 안감, 소재, 핏에 대한 설명과 스타일링 방법을 시청하고 나서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품 반품률이 1% 수준에 그친다.
이번에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플록스의 ‘숏비디오 커머스 콘텐츠 탐색을 위한 영상 데이터 분석 및 인덱싱 기술‘은 AI 영상 정보 분석을 통해 영상으로부터 다양한 메타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검색결과와 추천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한, 사용자가 검색한 내용이 영상 내 어느 구간에 위치해 있는지 분석해주어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은성 플록스 대표는 “비디오 커머스가 비대면 경제의 단점을 보완할 차세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데이터의 활용도나 소비자의 정보탐색 효율성은 이미지나 텍스트에 비해 낮다.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한다면, 영상이 가장 우수한 쇼퍼블 콘텐츠가 될 수 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