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19일 출시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카카오뱅크 미니(이하 mini)’가 출시 54시간(10월 21일 오후 5시 55분 기준)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시간당 1,850명이 가입한 셈으로, 22일 9시 기준 12만 4천명을 기록중이다.

국내에 서비스 가입 대상인 만 14~18세 인구는 236만 명이다. 가입자 10만 명은 서비스 가입 대상의 4.2%가 mini에 가입한 것이다. 출시 후 지금까지 줄 곳 포털 사이트 10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응도 얻고있다. 청소년 금융 생활 분석 통한 편리한 서비스 창출, 매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의 고객반응 조사 결과(1,105건) , 응답자의 84%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3%가 mini를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mini는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간편 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에도 니니즈 캐릭터를 활용해 귀엽고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 현재까지 mini 카드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케로&베로니’와 ‘죠르디’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mini의 편의성이 그동안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싶어 했던 10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또 카드의 디자인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라며, “10대 청소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용돈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생활을 경험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