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무대에서 열리는 스파크랩 15기 데모데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15기 데모데이는 온라인 무대에서 열린다.
데모데이는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7곳 비트윈잡(BetweenJobs), 옥타코(Octatco), 로랩스(RawLabs), 서울번드(Seoul Bund), 샤크마켓(Shark Market), 리코(RECO), 세린컴퍼니(XELIN)의 피칭 IR 발표와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가 스타트업 ‘리코’는 코로나 이후 심각해진 환경 문제의 해결책으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고, 폐기 전 남은 가용 자원을 기업 내외 필요한 곳으로 전달해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옥타코는 각종 패스워드 관리의 번거로움에 대한 대안으로 PC 로그인부터 은행, 쇼핑, 결제 등 수많은 인증을 하나의 장치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체인식기반 인증 솔루션인 ‘이지핑거(EzFinger)’를 제공하고 있다.
커머스 분야의 로랩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SaaS형 클라우드 구매관리솔루션(MRO) ‘에어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서울번드는 동아시아 전통 디자인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리빙 제품을 큐레이션 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
HR테크 분야에서는 현직자와 구직자를 매칭해 지원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자기소개서 첨삭 피드백을 제공하는 비트윈잡, 베트남 시장을 겨냥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샤크마켓, 자체 개발 기술 기반 레이저 초미세 가공기술을 개발한 제조 분야의 세린컴퍼니 등이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패널 세션은 ‘기술 분야의 여성 리더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스타트업으로는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스턴트타투’의 김남숙 대표, 구글 최연소 입사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노드(Node)’를 창업해 단기간에 4천만 달러 투자 유치부터 엑싯까지 거치며 포브스지 선정 ‘40세 이하 리더 40인’에 올랐던 팔론 파테미, 1억 명이 사용하는 소셜 러닝 네트워크 서비스 ‘에드모도’의 CEO 수잔 김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힙합 뮤지션에서 실리콘밸리의 존경받는 창업가이자 스타트업 투자자로 변신해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온 ‘엠씨 해머(MC Hammer)’가 연사로 참여해 ‘기술, AI, 창업가 정신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프라인 행사에서 진행되던 부스 전시 역시 온라인으로 옮겨온다. 15기 참여 기업과 기존 포트폴리오, 스타일테크 데모데이 참여 기업 등 30여 스타트업의 온라인 부스가 마련돼 기업 관계자와의 실시간 채팅, 미팅 예약, 온라인 브로슈어 다운로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데모데이 참관객과 기업의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15기 기업들은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높은 KPI를 성취해야 했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스타트업만의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누구보다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스파크랩 최초로 진행하는 온라인 데모데이인 만큼 장소의 구애 없이 더 많은 국내외 투자자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스타일테크 온라인 데모데이’와 익일 18일에는 혁신적인 유망 스타트업 CEO 8명을 만나볼 수 있는 ‘원티드콘: Rising Startups’ 콘퍼런스가 스파크랩 데모데이와 동일한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