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 11월 11일 ‘솽스이’ 거래액 9분 만에 33조 원 기록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부정적 환경 속에서 쇼핑 이벤트 솽스이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솽스이는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전자상거래 업체의 기일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의 11일 0시 9분까지 총거래액은 2000억 위안(약 33조원)에 달한다. 현지에선 알리바바가 100조 원, 징둥은 70조원 전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징둥은 전자제품에 특화된 플랫폼 답게 가전 제품이 많이 팔렸다. 하이얼, 미데아, 그리 등 주요 가전 브랜드가 1분 만에 거래액 1억 위안을 돌파했다. 솽스이 기간에 출시된 화웨이 메이트40 스마트폰은 판매 개시 불과 7초 만에 1억 위안을 돌파했다. 거래 시작 10분 만에 10만 대 이상의 컴퓨터가 팔렸다.
징둥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인 JD월드와이드의 매출액은 10분 만에 전년 대비 120% 이상 늘었으며, 명품 부문 매출은 10분 만에 500%나 급증했다. 130여개 명품 브랜드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라이브스트리밍으로 발생한 매출액이 6초 만에 1억위안을 넘어섰으며, JD의 온라인 슈퍼마켓인 JD슈퍼의 매출은 5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10배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