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올해 솽스이 매출 기록 경신
알리바바그룹 산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 소비자의 총거래액(GMV)은 페스티벌이 시작된 지 7시간 37분 만에 지난해 페스티벌 첫날의 총거래액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중국업체 제외)의 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판매 상품 수도 전년 대비 600% 증가했다.
한국 시장의 가전, 리빙, 인테리어용품 카테고리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최대 22% 할인 가격으로 판매된 샤오미 스마트폰 모델 포코 X3(POCO X3)는 한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웨이하이(威海)시에 있는 한국 시장 전용 창고가 큰 역할을 했다. 이번 11.11 페스티벌 기간에 발생한 전자제품, 리빙, 스포츠, 헬스·뷰티 등 수만 건의 주문은 한국 시장 전용 창고에서 바로 발송되었다.
웨이하이 전용 창고로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시장 배송 속도가 대폭 빨라졌다. 이번 페스티벌에 첫 번째로 배송된 해외 직구 상품은 한국 주문 건이었다. 해당 건은 지난 11일 결제 후 약 47시간 만에 소비자에게 배송됐다.
삼성카드, 현대카드, 농협카드, 신한카드 등이 제공한 추가 할인 혜택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삼성카드가 발급한 할인 쿠폰은 7시간만에 모두 소진되었으며 현대카드와 농협카드의 할인 쿠폰도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되었다.
레이 장(Ray Zhang)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사업부 담당자는 “이번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한국의 높은 시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향후 알리익스프레스는 전용 창고를 비롯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