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창업으로’ 2020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성과발표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지난 24일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20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성과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2020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를 통해 진행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창작자와 멘토, 주요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사업에는 팩토리랩 32팀(융합 콘텐츠 및 응용기술 분야), 크리에이터랩 21팀(온라인·디지털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론칭랩 23팀(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수료자 후속 사업화 지원)으로 총 76개 팀이 참여했다.
총 11개팀(팩토리랩 5개팀, 크리에이터랩 3개팀, 론칭랩 3개팀)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으며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어 수상팀은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진행결과 및 성공사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시청자가 영상을 보면서 다음 스토리를 선택할 수 있는 게임과 영상이 결합된 콘텐츠를 만드는 인디카바인터렉티브(팩토리랩), 3D프린터, 아두이노 등 메이킹 문화 확산을 위한 채널을 운영하는 슈르연구소(크리에이터랩), 페이퍼블록을 활용한 야옹이 페이퍼토이와 야옹이 박스를 제작하고 있는 박스페이스랩(론칭랩)이 선정되었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차를 맞이한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콘텐츠 분야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총 690건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원했다. 사업기간 동안 전문가의 멘토링과 교육, 제작활동비와 네트워킹, 크라우드펀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총 14개 팀, 15건의 프로젝트를 8월에서 10월 두 달간 지원했으며 해당 팀들은 크라우드펀딩 기본교육, 영상제작, 제품촬영, 홍보 마케팅 지원, 1:1 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받았다. 그 결과 9건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하여 총 3,846여만원의 펀딩 금액을 모았고, 총 955명이 펀딩에 참여했다.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디어 융합팩토리는 창작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의 발전을 위해 창작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