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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가들의 만남의 장, 제이커넥트데이 2020 성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1월 28일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제이커넥트데이 2020’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이커넥트데이’는 제주의 변화와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토론과 논의를 이끌며, 지역혁신가들간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센터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이커넥트데이 2020’은 지역혁신가 45명을 포함한 95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화상회의시스템 Zoom과 유튜브 채널 라이브방송을 활용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45명의 지역혁신가 소개로 시작한 ‘제이커넥트데이 2020’은 온라인 컨퍼런스, 지역문화공유시간, 토크콘서트, 총평 및 마무리 순서로 진행했다.

온라인 컨퍼런스는 ‘코로나 시대 지역혁신 아젠다 논의’를 주제로 제주센터 지역혁신싱크탱크협의체 CIRI(Core Influencer of Regional Innovation) 위원들이 올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변화하는 지역혁신 아젠다를 제시하였다. CIRI는 지역혁신 현장에서 해결되어야할 문제를 다루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혁신 아젠다를 도출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의체이며, 구기욱 대표(쿠퍼실리테이션), 모종린 교수(연세대학교), 최도인 본부장 (메타기획컨설팅), 황세원 대표(일in연구소), 김종현 센터장(제주더큰내일센터), 전정환 센터장까지 6인으로 구성된다. CIRI협의체는 올해 총 4회의 협의를 통해 지역혁신 아젠다를 다뤘다.

지역문화공유시간에는 ‘랜선다도회’를 진행했다. 더로컬프로젝트 이희준 대표가 진피녹차를 맛있게 우리는 법부터 시작해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제주녹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에 열린 토크콘서트에서는 로컬푸드, 로컬혁신, 로컬교육, 로컬서점이라는 키워드로 네 개의 세션이 열렸다.

로컬푸드 세션에서는 전정환 센터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로컬 부흥을 위한 로컬푸드 현황과 유통 플랫폼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이끌었다. 지역의 로컬푸드 활성화 사례로 제주 한살림 담을장을 소개해 시사점을 나눴으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크라우드펀딩 방식도 언급되었다.

로컬혁신 세션에서는 ‘도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전환의 시작: 정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메타기획컨설팅의 최도인 본부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노희섭 전 국장(제주도 미래전략국)과 임경수 대표(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이장)가 제주와 완주를 위해 도전했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고민했다.

로컬교육 세션에서는 ‘지역인재의 취향 및 세계관 형성의 성장 방법’이라는 주제로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세션을 이끌었다. 로컬교육 세션에서는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서울 중심의 행복’에 대해 반문하며 과연 지역에서 다른 행복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는 자리가 되었다.

로컬서점 세션은 ‘지역에서 진화하는 독립서점’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지역, 서점, 진화라는 키워드로, 지역별 서점 생태계의 특징, 동네서점과 독립서점, 독립출판과 지역매거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여자들은 제주센터 유튜브 채널에 사전 업로드된 지역혁신가 6인의 사례발표 영상을 시청한 후 컨퍼런스와 토크콘서트 등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오카자키 마사노부 ㈜오갈 대표의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활성화 사례’에서는 일본의 소도시 시와쵸 지역의 커뮤니티 중심 도시혁신사례를 소개했다.

조퇴계 브로드컬리 대표의 ‘독립출판 편집부가 담아낸 지역의 라이프스타일’에서는 제주센터와 브로드컬리가 공동발행한 ‘라이프타임워크’시리즈의 시작과 그 제작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재단법인과 민간의 독립출판부가 함께하는 출판물의 가능성을 말했다. 도시인문학서점 책방연희의 구선아 대표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독립서점’이라는 주제로 독립서점의 다양한 활동 범위와 책방연희가 추구하는 서점의 모습을 소개했다. 농업법인 록야의 권민수 공동대표는 ‘지역농업과 로컬푸드 유통방안’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생산자중심의 농업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해결 가능한 다양한 농업혁신의 사례를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이장의 임경수 대표는 전북 완주군 사례를 통해 코로나 19 시대에 변화하는 지역에서의 삶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으로 생활권, 로컬리티에 대한 개념을 재정의했다. 마지막 사례발표로는 전북 완주의 소양중학교 추창훈 교감이 ‘교육의 미래,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혁신을 위한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정환 센터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제이커넥트데이‘는 지역혁신가들의 실천공동체이자 지식창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시대에 로컬의 환경 변화를 읽고 함께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지역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도시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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