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가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에서 38개 한국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간사이 진출 지원 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10일에는 우리 스타트업 22개사가 개별 피칭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피칭뿐 아니라 간사이 지역 투자환경, 외국기업 진출사례, 일본 고유의 상관습, 교토식 경영방법, 법인설립 과정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OTRA는 올해 초 일본 간사이경제연합회를 방문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간사이경제연합회의 사와다 다쿠코 벤처에코시스템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한-일 경제협력을 늘리기 위해 KOTRA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사이경제연합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본 간사이 지역은 우수 학술기관이 많고 공공·민간 인큐베이션 시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또한 7월, 일본 정부는 스타트업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거점도시’로 간사이 지역을 선정했다. 현지정부 지원이 커지며 스타트업 창업·육성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ICT, 의료바이오, 소비재 등이 스타트업 유망 분야다.
최장성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일본 제2경제권을 대표하는 간사이 지역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우리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캐피털 교류가 늘면서 자연스레 한국기업의 현지진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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