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제조 스타트업 말랑하니’가 미국 벤처캐피탈社 스트롱벤처스와 부산대, 연세대, 전남대로부터 프리 시리스A, 총 15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 말랑하니는 2018년 프라이머, 2019년 부산은행, 2020년 롯데엑셀러레이터 등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말랑하니는 지난 2018년 창업이후 총 8개 자체 브랜드를 통해 누적 50여개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연 매출 40억 대의 회사로 성장했다.
말랑하니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디데이달력은 출시이후 지금까지 네이버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누적 판매량 12만개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주요상품으로 벽에 붙이는 칠판, 가방이 되는 힙시트, 뒤집어서 시간 조절하는 수유등, 싱크대에서도 사용 가능한 아기욕조 등이 있다. 또한, 배송비만 내면 주 1회 간단한 육아용품을 받아보는 서비스인 ‘하니박스’를 작년 12월 런칭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말랑하니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말랑하니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보다 고도화하기 위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해당 제품의 개선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올해 2월에 런칭하여 상품기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말랑하니는 이번 투자금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상품기획의 가속화,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부모을 돕기 위한 자체 종합 쇼핑몰 개발, 각 분야별 전문 인재채용, 라이브커머스 진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의 조지윤 수석심사역은 “말랑하니는 다양한 데이터와 대표이사의 20년 이상 기획 경험을 토대로 자체 상품기획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의 입소문만으로도 온라인 1등을 하는 제품을 다수 출시한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특히 직접 회사의 주요 구성원들과 밀접하게 인터뷰를 한 결과, 핵심 역량들의 아이디어 및 열정이 자체 시스템에 녹아져 있고 고도화 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것이 말랑하니가 지속적으로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성장 동력임을 알게 되어 바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육아용품 이커머스 회사들이 소수의 인기 제품에 의존하는 것 과는 다르게, 여러 시리즈의 브랜드와 제품을 데이터 기반으로 계속 출시하고 있는 말랑하니의 전략도 금번 투자의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랑하니는 21년 상반기에 3개 브랜드 론칭과 함께 패션, 세제 등 카테고리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 매출 100억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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