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클래스플랫폼 ‘탈잉’, 147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온오프클래스플랫폼 ‘탈잉’이 메가스터디, 엔베스터, 신한대체투자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에서 총 147억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와 재무적 투자가 함께 한 이번 라운드는 신주뿐 아니라 기존 주주들의 구주 매각도 일부 포함되었으며, 탈잉의 누적 투자 금액은 190억 원을 기록했다.
탈잉은 2016년 11월 고려대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튜터와 수강생들의 오프라인 수업을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했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수업을 개설할 수 있으며, 재능이 필요한 사람들은 튜터와 연결되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VOD 동영상 서비스까지 추가해 온오프라인 통합 클래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댄스, 베이킹, 드로잉, 플라워 등 취미 영역부터, 엑셀, 포토샵, 코딩, 마케팅 등 직무 영역까지 약 200여 개의 카테고리에서 누적 8,000개가 넘는 수업을 개설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기존 취미 클래스 위주의 플랫폼들과 달리, 각 분야 현직자들의 실무 노하우를 담은 클래스를 통해 커리어 고민이 깊은 2030 직장인을 타겟팅한 콘텐츠가 차별점이다. 그리고 주식, 부동산, 라이브 커머스, 아트테크 등 MZ 세대에게 관심이 뜨거운 재테크 콘텐츠들 또한 기존 시장 대비 가장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시리즈 A,B에 연달아 참여한 엔베스터 전형순 상무는 “탈잉은 점차 자신의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하는 2,30대들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탈잉 팀의 콘텐츠 기획 역량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우리도 탈잉의 미션을 함께 이뤄가게 돼 기쁘다 ”라고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탈잉은 오프라인 클래스를 넘어 라이브 스트리밍, 온라인 VOD,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전 영역으로 교육 비즈니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윤환 탈잉 대표는 “결국 서비스 스케일업 단계의 핵심은 IT이며, 튜터들이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 영입에 집중하며, 올해 최적의 온오프클래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튼튼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