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선장 체제로 재편하는 중고나라, 모바일 광고 전문가 홍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3월 19일부로 홍준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홍준 중고나라 신임 대표는 NHN 서비스 광고운영실장 역임 이후 FSN(퓨처스트림네트웍스)을 공동 창업하고 카울리 비즈니스 본부장, 세컨플랜 CEO등을 역임했다.
홍준 대표는 “중고나라는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중고나라의 성장을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모바일 커머스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중고나라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새로운 중고거래 플랫폼의 미래를 제시하며 압도적인 1위 중고거래 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는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중고나라 지분 95%를 약 1150억원에 인수했다. 롯데쇼핑도 이 펀드에 200억원을 투자했다. 롯데는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 선택에 따라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의 강점인 오프라인 유통과 중고나라의 온라인 중고거래가 결합한 형태를 전망하고 있다. 중고나라의 2020년 연간 거래규는 약 5조원 수준으로 일일 상품 등록건수는 약 39만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