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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업 ‘글로랑’, 프리A 라운드 38억 원 규모로 클로징

온라인 라이브 키즈 스쿨 ‘꾸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랑이 38억 원으로 프리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총 50억 원 규모이다.

프리A 투자 라운드에는 신규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가 참여해 30억원을 투자했고, 글로벌 투자사 팍사 캐피털(PKSHA capital)는 지난해 참여했다.

글로랑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자체 교육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줌과 협업해 라이브 교육 환경 고도화에 집중한다. 전 세계 K-12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SaaS)도 개발한다.

2017년 창업해 지난해 10월까지 유학플랫폼 ‘유스’ 및 국제대학원서시스템 ‘투아’ 서비스를 운영해 온 글로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맞춤형 키즈교육 서비스 ‘꾸그’로 피봇했다.

꾸그는 지난해 말 서비스 론칭 이래 4월 기준 월간 평균 117%씩 성장해 왔다.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교사 지원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회원 10만명, 클래스 10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재구매율을 95% 이상 끌어내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상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업계 선두주자인 줌을 비롯해 글로벌 기술업체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교육 제공자가 더 깊게 학생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자체 키즈 콘텐츠 공급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이사는 “국내외 독점 콘텐츠를 바탕으로 실제 이용 어린이들에게 높은 흥미와 교육 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파악했다”며 “추후 키즈 교육·놀이 시장 뿐만 아니라 키즈 콘텐츠 산업 내 게임 체인저로서의 비전에 공감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황태일 글로랑 대표는 “교육은 더 이상 공교육과 사교육 두가지 체계로 나뉘지 않는다”며 “아이들에게는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진로를 그릴 수 있는 교사를 매칭해주고, 교사들에게는 능력에 따라 커리어를 무한히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보상을 줌으로써 물리적 공간 학교가 주는 가치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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