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 현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만났다.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권 장관은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벤처 생태계를 이끄는 주역들과 함께 유니콘 생태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나아갈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유니콘 연구와 인수합병 분야 전문가인 유효상 숭실대 교수가 좌장으로 좌담회를 이끌었고,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문대표 등 유니콘 기업 관계자와 한국벤처캐피탈 지성배 협회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가 참석했다.
좌담회에서는 유니콘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어왔던 애로사항과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방향에 등에 대해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니콘의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에서는 김재엽 에이프로젠 대표, 박재욱 쏘카 대표, 김종윤 야놀자 부문대표가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고, 창업과 벤처투자 시장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하게 된 원인과 생태계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유니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에서는 벤처투자 회수시장 확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도입과 스톡옵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참가자 모두 적극 공감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해 관계부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인 협업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복수의결권 등 정부가 기존에 추진 중인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