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관리앱 ‘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 14억 원 투자 유치
투자관리앱 ‘도미노’ 운영사 ‘패스트포워드’ 가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프링캠프로부터 1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미노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암호화폐까지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를 한번에 트래킹하고, 다른 투자자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조회하는 모아보기 기능과 함께, 사용자끼리 종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가 핵심 기능이다.
도미노는 간편한 UX 로 실시간 시세와 배당 일정, 최신 실적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한다. 특히 도미노는 미국주식 시세에 대해 지연 없는 실시간 시세를 무료 제공하며, 소위 ‘서학개미’ 투자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또한 각종 랭킹과 시장 지표, IPO 일정 등 개인 투자자가 눈여겨 보는 정보를 요약 제공한다.
도미노 커뮤니티에서 사용자들은 테슬라부터 비트코인까지 다양한 종목에 대한 분석을 공유하고 있으며, 추천 투자자 팔로우 기능을 통해 유명 투자자 포지션을 참고하고 있다. 도미노 측은 앞으로 소셜 기능을 한층 강화해 개인 투자자에게 더 유익한 투자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 정화목 이사는 “증가하는 투자 인구 규모에 비해, 그에 발맞춰 성장하지 못한 기존 투자 서비스의 불편과 비효율을 해결하려는 도미노의 비전, 그리고 실행 전략에 공감했다” 며, “최고 수준의 이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탁월한 문제해결력을 보여온 팀이기에 투자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주영민 패스트포워드 대표는 “도미노는 인스타그램 세대를 위한 블룸버그 터미널” 이라 소개하며, “오늘날 개인 투자자는 전례없이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투자 플랫폼의 필요를 느꼈다” 며 서비스 개발 동기를 밝혔다. 나아가 “하나의 앱에서 모든 투자 니즈를 해결하는 종합 투자 플랫폼이 목표” 라 밝혔다.
한편 패스트포워드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스노우 출신 개발진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