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골프시설 비교 예약 서비스 ‘김캐디’, 3개 기관에서 후속 투자 유치

골프시설 가격 비교 및 간편 예약 서비스 김캐디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디캠프로부터 투자(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 김캐디의 누적 투자금액은 20억 원 규모이다.

국내 실내골프 시장은 3.5조 규모로, 스크린골프에서만 연간 9천만 회 라운딩이 발생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그러나 가격, 시설 정보를 찾기가 어렵고, 전화 통화로 예약하는 과정이 번거로운 문제가 있었다.

김캐디는 위치 기반으로 가격과 시설 정보를 제공하며, 앱에서 전국의 스크린골프장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미리 결제하면 최대 30% 까지 저렴하게 라운딩할 수 있다. 5월 기준 간편예약은 작년 동월 대비 350% 이상 성장하여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스크린골프장 점주는 매장관리 솔루션을 통해 예약 내역, 정산 현황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김캐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매장을 홍보할 수 있다. 파트너 스크린골프장은 전국 영리 매장의 약 10%에 이른다.

한편 이번 투자에 데일리호텔을 창업하고 야놀자에 매각한 경험이 있는 신인식 대표가 참여하여 눈길을 끈다. 김캐디 이요한 대표는 “최근 확산되는 Pay It Forward 문화(먼저 선의의 도움을 받은 창업자가 도움을 다시 나누는 것)의 일환으로, 투자금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캐디 팀은 “골프 시장 전반에 걸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며, “모든 골퍼의 편리한 취미생활을 돕는 서비스가 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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