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비트거래 플랫폼 ‘제이원비츠’ 운영사 ‘일학교’, 씨엔티테크 등에서 투자 유치
힙합 비트거래 플랫폼 ‘J1BEATZ(제이원비츠)’를 운영하는 일학교가 씨엔티테크와 블록크래프터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언프리티랩스타 등 수많은 힙합 관련 프로그램이 등장할 정도로 힙합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주류 음악시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가 없는 가수들은 비트 구하기가 어려워 곡을 만들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기존의 비트거래는 작곡가가 유튜브나 개인 SNS에 업로드한 비트를 개인간 거래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왔으며, 이로 인해 불안전한 거래로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학교는 온라인 비트 거래 플랫폼 J1BEATZ를 통해 실력있는 프로듀서를 발굴하고, 이들과 직접 계약하여 비트 및 음원의 유통을 대리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아티스트 레이블과 음원 공동 제작 협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음원 유통 및 라이선스 관리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
J1BEATZ는 지난해 래퍼 베이식과 협업하여 무명 작곡가의 비트를 구매해 음원을 제작하였고, 실시간 검색어 1위, 유튜브 조회수 170만회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무명 작곡가를 프로시장으로 진출시켰다. 이런 아티스트와의 유대감을 형성한 서비스를 통해 현재 10,000명 이상의 유저, 1,800명 이상의 프로듀서, 9,000개 이상의 비트를 보유(6월 기준)한 힙합 비트거래 플랫폼이 되었다.
일학교측은 “국내 아티스트 분들을 위한 플랫폼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콘텐츠, 아티스트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모션과 서비스, 투명한 운영을 중점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재밌는 기획들과 콘텐츠들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