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 기반 에스프레소 바 운영사 ‘엠비치오넴’, 크립톤에서 투자 유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에스프레소 바 ‘오우야’를 운영 중인 엠비치오넴이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엠비치오넴은 이탈리안 에스프레소 바를 컨셉으로 한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를 운영 중이다. 합정 1호점을 시작으로 마곡, 해방촌 등에 각각 매장을 오픈했다.
오우야는 진출하려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주민간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엠비치오넴 김성빈 대표는 “달고나, 말차 등 다양한 커피 메뉴들이 유행처럼 비나갔지만, 유행이 아닌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를 만들고 싶어 에스프레소를 선택했다”며 “동네의 작은 공간에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가 생김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대화가 시작되는 지역기반 커뮤니티 공간으로 성장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투자를 집행한 크립톤 양경준 대표는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싸움이 된 커피시장에 에스프레소 바라는 컨셉으로 소규모 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엠비치오넴의 시도가 인상깊었다” 고 밝히며 “추후에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처럼 지역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오우야 에스프레소 바는 오는 7월 중순 대중음악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1980년대 대중음악과 2021년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지는 종로점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