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일본 사용자 반년만에 5배 증가… 전체 사용자의 10%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앱에 입점한 일본 현지 병원이 500곳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강남언니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미용의료 병원이 입점한 현지 1위 서비스가 됐다. 이는 강남언니의 일본 진출 8개월 만에 달성한 결과다. 일본 사용자는 500여 곳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일본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정보, 실제 사용자의 후기 및 병원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사용자 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1월 6만명이었던 일본 사용자는 5배 증가해 3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외 강남언니 사용자 300만명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본 서비스에 참여하는 병원과 사용자 증가로 인해 지난 7월 말 기준 모바일 병원 상담신청 수는 2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카토 유타(Kato Yuta) 힐링페이퍼 일본법인 대표는 “강남언니의 일본 트위터 계정은 1만5천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모으는 중”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는 더욱 강화된 홍보마케팅을 통해 사용자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언니의 일본 진출은 2019년 11월 외국인 환자 유치용 서비스로 시작했다. 지난해 8월 강남언니는 일본 현지 2위 미용의료 서비스였던 ‘루쿠모(Lucmo)’를 인수해 본격적인 현지로의 서비스 확장을 착수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의 강남언니 사용자는 자국 언어 및 외국어로 응대 가능한 1300여 개 병원의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임현근 힐링페이퍼 사업총괄은 “앞으로 강남언니는 국내 및 글로벌 현지에서의 의료정보 서비스뿐 아니라 국가 간 의료정보 교류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세계 미용의료 정보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