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사회에 접속해 원하는 캐릭터로 살아가며 경제활동이 가능한 세계를 그린 스티븐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보여준 미래는 이미 먼 훗날의 공상이 아니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이 26일, 메타버스 공간 구현을 위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XR(혼합현실) 전문기업 피앤씨솔루션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COVID-19 방역대응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창업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최근 창업진흥원에서 ‘1週 1社 현장방문의 날’을 정해 추진하는 창업기업과의 소통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피앤씨솔루션은 메타버스로의 연결을 위한 매개체와 그 안에 즐길거리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으로, AR 글래스(AR Glass) 기반 초현실 교육·훈련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국방 및 항공 분야 초실감 XR 교육·훈련 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국방분야 메타버스 콘텐츠로 해외 각국으로의 수출 또한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다.
또한 올해 5월, 약 30억원의 시리즈A 규모 기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자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금번 방문에서는 창업기업 현황과 개발 중인 제품·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R 글래스 등 개발제품의 시연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시장현황과 기술 적용 가능 분야 및 사례, 창업기업이 신기술 시장에 느끼는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기술을 창업기업 포털인 ‘K-스타트업’에 적용하여 창업기업이 지금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창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창업지원 플랫폼을 고도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창업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하여 창업기업의 애로나 건의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혁신 창업기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창업기업을 위한 서비스에 적용하여 창업지원 플랫폼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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