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데이터 플랫폼 개발사 ‘글래스돔’, 2백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제조사를 위한 실시간 의사결정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글래스돔이 2백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시드라운드에는 크릿벤처스,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참가하였으며, 프리시드 투자자였던 프라이머사제가 재참가하였다.
글래스돔은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퍼드 대학교 동기인 김대웅 대표와 Joshua Charnin-Aker가 창업한 기업으로, 2020년 11월 한국에 독립법인 구조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글래스돔은 약 1년여간 초기 고객사 유치 및 제품 개발의 시간을 거쳐, 아시아제지, 대웅제약, 벽산, 중앙백신과 같은 국내 주요 제조사를 초기고객사로 맞이했다. 또한, 제약, 바이오, 식음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사로부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플랫폼 도입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솔루션 확장 적용에 함께 할 신규 고객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된 현시대에 맞게, 글래스돔은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접근이 어려운 머신데이터를 쉽게 축적하고, 해당 실시간 데이터를 MES, ERP 데이터와 함께 분석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제조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제조기업들 사이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 결정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이 필수이다. 하지만, 많은 AI 기업들은 고객사에서 빅데이터가 준비되어 있어야 분석 할 수 있다고 하고, 기존 산업의 제어 업체들은 빅데이터 및 AI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글래스돔은 IoT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부터 AI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직화된 의사결정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므로써 해결하고 있다.
이번 2백만불 시드라운드 투자유치를 통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하드웨어 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