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치킨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 팁스 프로그램 선정
협동로봇을 적용하여 치킨 조리 전체공정을 자동화 한 치킨 전문브랜드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로보아르테는 2021년 상반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네이버D2SF, 위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추천으로 이번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약 5억원의 기술 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로보아르테는 로보틱스를 활용해 조리 과정을 혁신하고, 누구나 자동화 주방을 갖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갖고 2018년 9월 설립되었다. 협동 로봇암 1대를 적용한 조리 솔루션으로 치킨 조리를 반죽부터 튀김까지 자동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로보아르테는 현재 강남구와 서초구에 롸버트치킨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이후 구로, 안산, 사당에 직영 매장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직영매장에서 직접 치킨 조리 로봇을 운영하여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초 ‘롸버트치킨’의 비전에 공감하는 점주를 모집하여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는 “최근 푸드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장 자동화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의 성장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토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로봇 조리 테크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TIPS 선정을 주도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한정봉 심사역은 “로보아르테의 로봇은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 매장 생산성을 높이고 균일한 레시피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며, “식당 운영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로보아르테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