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플립로비 시즌3’ 오픈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플립로비(Flip Lobby)’ 시즌3를 선보인다.
플립로비는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5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1층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팝업스토어다. 스타트업이 제품을 홍보하고, 대중에게는 스타트업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즌3 입점 스타트업으로는 ‘각닷’, ‘루비’, ‘할리케이’가 선정됐다.
각닷은 종이, 돌종이 등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환경과 사람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루비는 종이로 화분, 꽃병 등을 디자인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디자인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의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다. 할리케이는 비건 패션 브랜드로 버려지는 제품들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팀 모두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팝업스토어는 미디어존, 브랜드존, 이벤트존, 전시존 등으로 구성되며, 미디어존에서 각 팀의 브랜드 영상과 함께 전시 동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존에서는 각 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제품은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온라인스토어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팝업스토어 한 편에 마련된 이벤트존에서는 전시 콘셉트와 맞는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이 제품에 활용되는 종이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
한편, 플립로비 입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아산나눔재단 및 마루180 공식 홈페이지의 신청 링크를 통해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달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되며,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