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일본 시장 진출 3개월… 거래액 1억 원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일본 웹사이트 서비스 정식 오픈 약 3개월 만에 거래액 1억 원을 넘어섰다.
트렌비는 글로벌 비즈니스 일본사업팀이 진행한 마켓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특화 전략을 구축, 일본 진출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 수가 각각 9배, 3배 이상씩 성장했다.
트렌비는 지난 7월 첫 해외 서비스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하며 글로벌 명품 플랫폼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두 번째로, 전 세계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명품 대국이다. 이는 오프라인 기준으로, 트렌비는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이커머스 시장과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트렌비는 본격 진출에 앞서 지난 1년여간 현지 소비자 서베이, 트렌드 및 마케팅 분석 등 다각적인 마켓 리서치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3개국(한국, 중국, 일본)은 뚜렷하게 다른 명품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고가 강조되며 유행에 민감한 제품군을 선호하는 한국과 화려한 패턴이나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과 달리 일본은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깔끔하고 심플한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렌비는 이러한 국가별 특성을 고려해 실제 일본 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와 제품들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선보여 나가고 있다.
한편, 트렌비는 현재 한국,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에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영국, 미국, 이탈리아에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다. 전 세계 주요 명품 쇼핑 거점에 해외지사 및 물류센터를 설립해 현지 제품 소싱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정품 감정 프로세스를 해외 각 물류센터에 도입해 정품 유통에 대한 철저한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