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시아의 한국인 컨퍼런스’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이달 24~25일 양일간 온라인에서 ‘아시아의 한국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19년에 시작하여 3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기업과 창업자 혹은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의 고민을 현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의 경험담으로 풀어가는 행사로 올해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한국인이 연사로 나서 창업, 진출, 해외 취업, 투자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한다.
첫날은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테크기업에서 일해온 네 명의 연사가 각자의 커리어 경험을 공유한다. 싱가포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6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김소연 상무이사(Senior Commercial Executive)는 APAC지역 본부에서 성장해온 이야기를, 일본 IBM에서 활약 중인 한애리 시니어 컨설턴트는 일본 내 다양한 기업의 커리어 경험담을 전한다. 이어 말레이시아 11번가, 싱가포르 메타(Meta, 전 페이스북) 등에서 마케터로 활동한 박기덕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가 ‘마케터로서 해외에서 커리어 설계하기’를 주제로, 싱가포르 링크드인, P&G 등에서 커리어를 쌓고 현재는 싱가포르 맨앤노블(Mann and Noble)에서 마케팅 디렉터로 활약 중인 전하늘 님은 ‘사다리를 오르는 것보다는, 정글짐을 탐험하는 것’을 주제로 커리어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후 서준용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 런치패드 플랫폼 리드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다음 날인 목요일 오전은 창업가 세션으로 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만나본다. KB인베스트먼트의 유정호 그룹장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아시아 지역의 IT 스타트업 시장 현황과 한국이 가진 기회 및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한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창업가와 창업 멤버 3명이 차례로 연사로 나선다. 호텔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H2O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가 ‘M&A를 통한 해외 시장 확장 및 포스트코로나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를 주제로 일본 시장 진출기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전기를 전한다. 이후 싱가포르의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서비스 인다우어스(Endowus)의 이주원 CTO가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이야기에 대해 발표한다. 창업가 세션의 마지막 연사로 인도네시아의 종합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 오케이홈 김대현 대표가 나서 인도네시아 창업기를 공유한다. 창업가 세션의 패널토론은 강혜진 메타 스타트업 프로그램 매니저가 사회를 맡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최항집 센터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경험을 국내 창업 생태계와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