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하우 24] R&D 과제 마감기한, 코앞이라면?
블록체인 기반 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개발하는 레드윗의 김지원 대표입니다. ‘구노하우’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겪는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드리는 칼럼입니다.
R&D 과제의 마감기한
과제 협약 기간마다 다르지만 보통 11월과 12월에 마감되는 과제들이 많습니다. 특히 과제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고 12월에 최종발표와 정산 마무리를 하는 과제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마감 기한이 다가왔을 때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점들에 대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마감 시에는 무엇을 챙겨야 하나요?
실제로 마감 공문이 오는 것을 마감 종료 7일~10일 전입니다. 공문에 제출해야 할 항목들이 세세하게 적혀 있지만 공문이 왔을 때 마무리 준비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감기한이 다가오면 협약서를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협약 시에는 정산 관련된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마무리 보고서만 내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자세한 항목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런 것도 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그때 담당 기관의 답변은 일반적으로 “협약서에 작성되어 있습니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제 마감을 앞두고 있다면 협약서 내용을 다시 한 번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감 시 미리 확인해야 할 점
1) 인증서
과제 마감의 핵심은 사업계획서에 작성된 정량 지표입니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보통 시험성적서나 공인 기관의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제들이 마감이 겹치기 때문에 인증하는 업체들도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그리고 인증 기관의 테스트 기관과 인증서 발급 기간은 또 다를 수 있으니 인증서가 언제 날짜로 언제까지 나올 수 있는지 마감전에 확인을 해야 합니다.
2) 연구노트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이 연구노트입니다. R&D 과제 협약 시 필수적으로 제출이 적혀 있지만 보통 연구노트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거나, 그동안의 기록들을 내면 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제출을 하면 반려를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연구노트는 법에 규정된 일정한 형식이 있으며 그 기준에 맞춰 연구 개발 기간 동안 관리되어야 하는 항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이자
과제 정산을 처음 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 지원금 통장에 남아 있는 이자입니다. 이자는 지원금액에 대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제 종료후에 증빙이 필요하고 반환해야 하는 목록입니다. 따라서 이자를 다른 통장으로 옮기거나 인출을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제 기간 중 발생한 이자가 존재한다면 마감기한에 건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11월과 12월에 많은 R&D 마감기한에 챙겨야 할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바쁜 시기인 만큼 꼼꼼하게 준비하여 과제 마무리를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글 : 김지원 /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개발사 레드윗 대표 / 저자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