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미코리아, 애드웨이즈코리아, 앱애니, 파이브락스, 아마존웹서비스가 공동주최하고 스타트업 미디어 플래텀이 후원하는 ‘2014 격동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살아 남는 법’ 세미나가 선릉역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됬다.
이번 행사는 사전 모집 단계에서부터 화제가 된 세미나였다. 이벤트 페이지만 열었을뿐 공식 공지도 하지 않았던 시점인 설 연휴 전에 150명의 참가자가 채워졌으며, 이후 참가 희망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인원을 여러차례 늘려 최종적으로는 디캠프 6층 세미나실의 한도인원을 넘는 총 430여명의 참가신청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자가 270명이 넘는 세미나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꿈꾸는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4년을 시작하는 시기에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을 분석하고 최신의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첫 번째 발표는 손장호 앱애니코리아 지사장이 나서 2013년 전세계 앱마켓 트렌드를 돌아 보고 2014년 시장을 전망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또한 앱애니 데이터를 토대로 2014년에 떠 오를 유망 시장을 진단했다. 두 번째 발표는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가 진행했다. 이대표는 2014년에 주목해야 할 데이터 분석 및 운영 기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고객생애가치(LTV:Life Time Value), 휴면유저 분석을 통한 리타게팅(Retargeting) 등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최신 마케팅 정보를 전달해 청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발표자는 ‘Cloud 를 사용한 게임 성공 사례’라는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 정윤진 책임이 발표를 이어갔다. 정책임은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초기 벤처 기업이라면 흥미로울 아마존 Cloud 를 사용한 게임 성공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이날 세미나의 2부 첫 발표자이자 행사 네번째 발표자로는 이선진 애드웨이즈코리아 지사장이 나와 ‘모바일 마케팅 전략 Why? How? What?’ 이라는 주제로 실질적인 수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모바일 광고 집행 방안을 제시했다. 다섯 번째 발표자이자 마지막 발표자인 마사루 오노기 구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모바일 게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특징과 현황을 짚으며 한국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3시간에 걸쳐 진행된 5개의 발표 세션도 유익했지만, 공식 발표가 끝난 뒤 1시간에 걸쳐 진행된 네트워킹 타임이 인상적이었다. 이 자리에서 발표자, 주최사 및 청중들이 서로 어루러져 서로 명함을 주고 받는 인사를 시작으로 발표 내용에 대한 추가 질의 및 해외 퍼블리싱 문의 등의 사업적인 내용까지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2014 격동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살아 남는 법’ 세미나는 이번으로 끝이 아니다. 주최측에서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대기자들을 우선대상으로 한 앵콜 세미나를 5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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