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형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IC 워싱턴 D.C.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 적극 지원할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 워싱턴 D.C.(Korea Innovation Center Washington, D.C., 이하 ‘KIC DC’)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IC DC는 2014년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R&D 성과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 및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 현재 미국 동부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민간 및 공공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현재까지 약 160여개 회사를 지원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KIC DC 문정환 센터장은, “KIC DC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및 창업자들을 만나는 기회였는데, 오늘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물론 다양한 국내 기술 기업들이 앞으로 KIC DC를 통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기원한다”며, “지금 미국 스타트업 시장은 CVC(기업지원벤처캐피털, Corporate-backed Venture Capital)가 극도로 활성화되고, 코로나 19로 인한 바이오 테크에 대한 관심도 증가, 더욱 다양해진 개인화(personalization) 상품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를 넘어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을 강조하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는 KIC DC가 설립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KIC DC 및 KIC DC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물론 현재 미국 스타트업 시장 및 투자 동향과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에 대한 세션이 마련되었다. KIC DC는 국내 과학기술 R&D 연구성과를 사업화하는 것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KIC DC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도 참석해 자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패널로는 교육자와 학습을 연결해주는 인터랙티브 학습 플랫폼 클라썸(Classum)의 최유진 공동대표, 디지털 제약 기업 웰트(Welt)의 강성지 대표, 그리고 단백질 분해 유도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 아이비스바이오(AevisBio)의 김동석 대표가 참석했다. 세 회사의 대표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유 및 미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비롯해 미국 내 투자 유치 전략은 물론 고객 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한편 KIC DC는 앞으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국내 상주 직원을 배치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