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쏘카패스 포함 누적 구독 60만건
쏘카의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를 포함하면 쏘카의 누적 구독 건수는 약 60만건에 이른다. 쏘카패스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구독 4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패스포트를 출시하기 전인 6월까지 50만건을 기록했다.
패스포트 구독자들은 기존 쏘카패스 구독자들보다 같은 기간 약 2배 많은 할인과 적립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포트가 출시된 첫 달(6월 23일~30일) 가입한 회원들이 지난 11월 말까지 5개월간 받은 할인과 적립 혜택은 1인당 평균 29만원으로 나타났다. 쏘카패스 구독자의 동일기간 1인당 평균 할인액은 약 15만원이었다. 패스포트 가입자들은 기존 쏘카패스 구독자 대비 구독료 부담은 약 6배가량 덜면서도 혜택은 2배 가까이 더 받은 셈이다.
패스포트 가입자들은 쏘카 대여료 50% 상시 할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70%는 상시로 제공하는 쏘카 대여료 반값 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다음으로는 주중 심야 대여료 9천원 10%, 주중 대여료 24시간 무료 3% 순으로 나타났다. 웰컴기프트로 멤버십 가입 시 제공하는 쏘카 7만원 대여료 할인 쿠폰의 사용률은 74%에 이른다.
구독 형태의 멤버십 특성상 쏘카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일수록 패스포트 가입률이 높았다. 누적 주행거리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쏘카클럽’ 중 가장 높은 등급인 VIP레벨(누적 주행거리 5,000km) 중 절반에 가까운 40%가 패스포트 가입자로 나타났다. 그 외 등급별 가입률은 레벨7(3천km~) 30%, 레벨6(2천km~) 22%, 레벨5(1천km~) 16%, 레벨4(5백km~) 11% 순으로 나타났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CMO)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이동의 영역에서도 구독 모델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용자들이 쏘카를 더 자주 더 오래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포트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보다 개인화되고 고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