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에그리게이터 ‘부스터스’, 12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부스터스가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첫 외부 투자유치다.
이번 투자에는 S&S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먼트, 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 DS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과 함께 유럽과 북미의 파텍 파트너스(Partech Partners)와 텍톤 벤처스(Tekton Ventures)가 참여했다. 이 밖에 중남미의 대형 브랜드그룹 메라마(Merama)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개인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설립된 부스터스는 ‘직접소비자판매방식(D2C)’ 세일즈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부스터스는 이번 투자유치로 사업성을 지녔으나 다음 단계로 도약을 위한 마케팅, 재고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브랜드 인수에 나선다. 인수 후 자사의 핵심역량인 멀티채널 마케팅과 소셜네트워크 상에서의 인플루언서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계획이다.
부스터스의 최윤호·신완희 공동대표는 “좋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운영의 한계에 부딪힌 중소형브랜드에 적절한 출구전략을 제시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업으로 상호 윈윈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9년 7월 출범한 부스터스는 자체상품 기획력과 소셜네트워크 상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매년 30% 이상씩 성장한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으로 누적매출은 270억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