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100억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1조 200억원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이 홈앤쇼핑으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 1조 20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홈앤쇼핑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는데, 오아시스마켓이 전략적투자자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 납입은 이번 달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이 유치한 누적투자금이 1026억원을 기록했다.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상장사 지어소프트의 투자금액까지 합하면 1226억원 규모이다.
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1526억원의 기업가치로 첫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펜타스톤-코너스톤 PEF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를 한 데 이어 2021년 7월 유니슨캐피탈로부터 투자 이후 기준으로 7500억원의 기업가치로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으로부터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 투자를 1조100억원의 기업가치로 유니콘에 등극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판매하며 신선식품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홈앤쇼핑의 투자 유치와 함께 채널을 다각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업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손을 잡은 홈앤쇼핑과의 사업적 협력을 통해 채널 다각화를 통해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