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전년比 115.7% 매출 성장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7%, 영업이익율은 54.8%p 상승한 19.1%, 순이익율은 72.6%p 상승한 9.5%를 기록했다.
원티드랩의 채용 부문 매출은 2020년 대비 114.7% 늘어난 293억원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매칭 효과 증대로 합격자수가 105.5% 증가하며 매출을 주도했다. 주요 선행 지표도 모두 성장했다. 연간 지원수는 전년 대비 41.4% 증가하며 100만건을 돌파했다. 개인 이용자수는 35.4% 늘어난 229만명, 기업 고객수도 58.1% 증가한 1만4530개사이다.
신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28.2%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하며 대폭 성장했다. 특히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 긱스(Wanted Gigs)’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커리어 교육 서비스인 ‘원티드플러스(Wanted Plus)’와 통합 HR솔루션 ‘원티드스페이스(Wanted Space)’ 또한 주요지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플러스는 총 이용자수 7만2000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커뮤니티의 방문자수는 5만5000명을 달성했다. 원티드스페이스는 1200여 기업에서 1만3000명이 사용하는 성과를 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독보적인 데이터와 AI 역량이 빛을 발하며 채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창립 이래 27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최적의 기술 개발로 시장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HR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