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2021주요 성장지표 공개…서울시내 40호점 돌파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2021년 누적 멤버 수 25,188명, 지점수 40개를 넘어섰다.
40호점은 사당점으로 핵심 업무지구가 아닌 지역에서의 12번째 지점이다. 사당점은 임대차 계약이 아닌 건물주와 파트너십을 통해 리스크와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 지점으로 공실 관리 역량에 대한 건물주의 신뢰와 요청이 이어져 출점을 결정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4월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구로, 용산, 한남 등 공유오피스 최초 진출 지역을 늘려왔다. 이에 업계 최대 지점을 유지하며 서울 시내 총 40개 지점을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같은 확장의 비결은 건물주에게는 리모델링 및 공실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패스트파이브는 고정 비용 없이 빠르게 지점을 확보할 수 있는 빌딩솔루션 도입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점 평균 공실률은 오픈 후 6개월이 지난 지점의 경우 입주율이 98.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오픈 지점을 포함한 전체 패스트파이브 평균 공실률은 3.24%로 나타나 강남권이 아닌 서울시내 전역에서 평균 공실률을 평균 3% 내외로 관리하고 있다.
2021년 멤버수는 25,188명으로 2017년 이래로 연평균 성장률 55%를 기록하며 꾸준히 고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규모와 사용 형태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년대비 70.43% 증가한 31,768평에 달하는 면적을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에는 빌딩솔루션을 바탕으로 서비스 면적을 약 10,000평 이상 증평하고 지점수를 최대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에 입점한 기업 규모별 멤버 수 비중은 소규모(10인 미만) 24.19%, 중규모(10인~49인) 30.49%, 엔터프라이즈급(50인 이상)이 21.12%를 차지해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했다. 특히 200인 이상의 대형 기업의 비율은 24.21%로 전년대비 128.9% 늘어나 패스트파이브가 거의 모든 규모의 회사를 수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점 기업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오래 이용한 입주사의 경우 4.81년 동안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오피스는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이 단기로 이용할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결과다. 장기 이용 고객들은 편리함 외에도 인재 채용을 위해 입지가 좋고 쾌적한 환경을 가진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의 규모와 이용 기간이 늘어난 만큼 고객 스펙트럼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스타트업부터 자동차, 통신, 보험,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에서도 거점오피스 등 다양한 형태로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어 거의 모든 기업 군을 수용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공유오피스에 입점하기 어려운 대형 기업의 경우 매물선정, 인테리어, 운영 및 관리까지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버스를 통해 패스트파이브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파이브스팟과 모버스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프리랜서부터 대기업까지 일하는 공간을 찾는 거의 모든 수요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이 지난해 큰 성과였다”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임차인과 임대인을 연결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플랫폼 파워를 활용해 비임대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