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패션 도매 플랫폼 ‘골라라’가 에셋플러스, 차이나링크에서 총 33억 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브릿지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서 골라라는 패션테크 기반 SAAS 프로그램과 커머스 플랫폼 구축, 소매상의 모든 거래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골라라는 올해 시리즈A 투자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 도매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골라라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여 국내외 도∙소매상에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해 1월 서비스 출시 이후 중국, 대만, 홍콩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실제 동대문의 도소매의 거래를 기반으로 수집된 패션 빅데이터 기업 와이즈패션(MD렌즈)의 사업권을 인수합병하며 도매 중개 플랫폼 뿐 아니라 물류 통합 SaaS 프로그램을 서비스하는 동대문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며 월 1천억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골라라 박단아, 박성민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IT 핵심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 인프라를 다지는 것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효율화를 이루고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