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한국전력공사, 장애인·노약자 돕는 에이블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본격화’
한국사회투자와 한국전력공사가 장애인과 노약자를 돕는 사회적경제조직 육성과 투자를 본격화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함께하는 ‘한전 에이블테크 사회적경제조직 혁신 솔루션 성장지원 사업’의 킥오프 워크숍을 열었다. 지난 11일 서울혁신파크(은평구 소재)에서 진행된 킥오프 워크숍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사회투자 관계자, 지원기업 대표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부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총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전달, 각 팀별 발표가 이뤄졌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사회투자가 함께하는 ‘한전 에이블테크 사회적경제조직 혁신 솔루션 성장지원 사업’은 혁신기술로 장애인, 노약자 등의 신체 불편함을 개선하고 생활편의를 증진하거나 의료재활 분야를 혁신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사업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휴카시스템, 픽셀로, 캥스터즈, 한맥메디칼, 아이앤아이솔루션, 돌봄드림, 에스엠플래닛, 블루레오, 라젠,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등 총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참여팀에게는 사업확대 지원금을 비롯해 1:1 경영진단, 전문분야 멘토링, IR 피칭 코칭 및 IR 컨설팅(개별 Deck 컨설팅, Deck 작성 워크숍), 언론보도 및 SNS홍보지원, 팀별 오피스아워, 사회적가치 관리, 투자유치 연계 등이 제공되며, 1개 팀에게는 직접 투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최근 ESG 경영이 대두되면서 양적 복지 뿐 아니라 질적 복지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에이블테크 분야를 선도할 선정팀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투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