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오는 25일 강남 마루180에서 ‘공익법인의 다음 10년, 임팩트투자로 답하다’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비영리학회, 법무법인 더함, 더나은미래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공익법인이 기존 자선 활동을 넘어 임팩트투자자이자 모험자본 공급자로서 역할을 확장하는 방안을 다룬다.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투자자 등이 참여해 사회적 금융과 모험자본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된다. 1부 ‘공익법인, 사회투자의 국내외 현황’ 세션에서는 손원익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이 공익법인의 나아갈 방향을, 김양우 수원대 특임교수가 사회적금융의 글로벌 동향을 발표한다. 김효선 법무법인 더함 변호사는 공익법인 사회투자의 현황과 제도 개선 방안을 다룬다.

최유진 초록우산 과장은 임팩트투자 고려 배경을,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사회투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설명한다. 김경하 더나은미래 편집국장은 미디어 관점에서 본 공익법인 사회투자 지형 변화를 분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한국사회투자의 실제 사례가 소개된다. 이경일 팀장은 임팩트 융자 및 기금 사업 사례를, 배중구 팀장은 코카콜라 무이자 융자 사업 현황과 성과를 발표한다. 이순열 대표는 기업 사회공헌의 지속가능한 투자 전환 방안을 제시한다.

박혜진 심산벤처스 코리아 파트너는 글로벌 펀드와 공익법인 가치의 결합 방안을, 전유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은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에 대한 기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이사장은 “공익법인이 자선활동을 넘어 임팩트투자자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금융과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