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투자가 순환경제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써큘러 이노베이션 2025(Circular Innovation 2025)’ 2차년도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후원을 통해 진행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하이브리드 임팩트 무이자 전환사채(CB)’라는 새로운 투자 모델을 도입했다. 이 모델은 순환경제 및 ESG 분야에서 혁신성을 가진 스타트업이나 초기기업에게 1년 동안 무이자로 자금을 제공하고, 만기 시 기업의 상환 능력과 성장성에 따라 융자 형태의 상환 또는 지분 전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반적 금융 투자 상품과 달리 기업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혁신의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PET 재활용, 친환경 소재 개발, 자원순환 플랫폼 등 순환경제와 ESG 분야의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다.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는 “이번 무이자 CB 사업은 금융적 수익성과 사회적 임팩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투자 방식”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기 기업들이 자금 부담 없이 순환경제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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