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2021년 어느 기업에 투자했을까?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2021년 투자한 신규 스타트업은 총 26개, 기관 투자자로서 92% 기업에 최초 투자를 진행했다.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134개를 돌파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39.4% 증가한 191억 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율은 77%로, 각 기업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을 합산하면 1조 4,735억 원이다.
새롭게 합류한 신규 기업으로는 IT 프로덕트 메이커를 위한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디스콰이엇’, AI 기반 문서작성 솔루션 개발사 ‘뤼튼테크놀로지스’, AI 기반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사 ‘엔츠’, 폐기물 문전 수거 플랫폼 ‘오늘수거’를 운영하는 어글리랩, 동남아시아 패션/라이프스타일 크로스보더 플랫폼 ‘노태그코리아’, 검증 기반의 보상형 채용 플랫폼 ‘잡브레인’ 개발사 인플로이랩스 등이 있다.
포트폴리오사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낸 기업도 있다.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는 무신사에 인수되었으며,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인 ‘오늘의집’은 누적 거래액 3조 원을 달성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휴먼스케이프는 카카오와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며, 패션 인공지능 기업 옴니어스는 기술신용평가(TCB) 최상위 등급인 ‘매우 우수(TI-2)’를 획득했다. 매쉬업엔젤스 포트폴리오사 중 인수합병(M&A) 사례는 총 6건이며, 현재 5개의 포트폴리오사가 IPO를 추진 중이다.
매쉬업엔젤스에서 스타트업의 지원을 위해 운용하는 총자산의 규모는 346억 원이다. 2021년 5월 ICT 창업가, 분야별 전문가, 기업들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선순환 기여를 위해 조성한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 벤처투자조합 펀드(이하 가치성장 펀드)’를 포함해 총 3개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매쉬업엔젤스는 투자한 기업의 사업 성장에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매쉬업 밸류업’을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 및 선배 창업가와의 1:1 오피스아워 ‘매쉬업 커넥트’와 경영, 전략, 마케팅, HR 등의 온/오프라인 세미나, 포트폴리오사 간의 선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 파트너는 “2021년은 매쉬업엔젤스 설립 이후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한 한 해”라며 “투자한 기업의 규모, 분야가 다양해진만큼 2022년에는 매쉬업엔젤스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커뮤니티 고도화 및 피어 러닝(Peer Learning)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연결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고속 성장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C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눔,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