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 운영사 ‘테아트룸’, 16억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AR 캐릭터로 즐기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를 운영하는 테아트룸이 16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특허법인 도담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라이블리는 관객이 AR 캐릭터로 아티스트의 공간에 참여하여 즐기는 새로운 컨셉의 온라인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관객은 나만의 커스텀 캐릭터를 통해 점프, 춤, 이모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티스트에게 리액션할 수 있다. 2021년 4월 정식 런칭 이후 200팀 이상의 아티스트와 공연을 진행해왔으며, 온라인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경험이라 평가 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공동 리드한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이장원 대표는 “코로나로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온라인 공연 시장은 고도화된 기술의 접목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구현할 수 없는 콘텐츠 기획, 아티스트와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여,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컴퍼니빌더를 지향하는 당사가 보유한 다채로운 아티스트 풀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측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아트룸의 초기 인큐베이팅부터 시작하여 이번 후속 투자까지 공동 리드한 스프링캠프 주예리 심사역은 “Covid-19 이후 콘텐츠 소비 양상이 변화하며 온라인 음악 공연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 테아트룸은 빠른 실행력과 뛰어난 개발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층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팀으로, 앞으로 온라인 공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테아트룸 김범준 대표는 “온라인의 접근성 이점과 차세대 기술을 결합하여 음악 시장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싶다”며 “라이블리는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라이브 음악 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