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첫 컴퍼니빌딩은 ‘어린이 공간 서비스 기업’… CEO 공모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어린이 공간 서비스 사업을 위해 자회사 ‘디프런트도어즈’를 설립했다.
디프런트도어즈는 블루포인트가 직접 기획하고 회사를 설립해 투자한 컴퍼니빌딩 1호 회사이다. 어린이가 ‘진짜 고객’인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 어린이들이 언제든 방문해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아이와 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공간을 기획했다.
블루포인트는 특히 키즈 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어린이 서비스 시장에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 빠른 사업 성장을 위해 전략적 투자도 감행했다. 공간기획 회사인 리마크프레스의 어린이 공간 사업부를 인수해 어린이 전용 창의 놀이 콘텐츠와 공간사업 노하우를 확보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 요소들을 결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어린이 전용 서비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성공과 함께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도 주요한 목표다.
이번 컴퍼니빌딩은 그간 초기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에 집중했던 블루포인트가 그간의 노하우와 자원을 토대로 직접 신사업을 기획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Early Stage(얼리 스테이지, 초기 단계)에서, 직접 창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Zero Stage(제로 스테이지, 시작 단계)로의 사업 확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어린이 육아·돌봄 서비스와 같이 일상 속 해결이 어렵고 큰 문제를 혁신가들과 함께 창업으로 풀어나가며 향후 컴퍼니빌딩 사업의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그간 축적해온 기술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차별화된 컴퍼니빌딩 역량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블루포인트는 해당 사업을 직접 주도하고 확장해 갈 CEO도 함께 발굴한다. 이번 어린이 서비스를 이끌 CEO는 공개 모집으로 채용된다. CEO와 핵심 멤버에게는 초기 투자금 기준 약 30%에 해당하는 지분을 부여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는 “기존 창업 초기 단계로 불리던 얼리 스테이지를 한 차원 확장한 제로 스테이지로 투자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혁신가 및 전문가들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내고 창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전문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이해도 및 뛰어난 시장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타 회사가 진입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사업 영역의 컴퍼니빌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