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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쏘카,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서울시 나눔카 공식사업자인 ‘쏘카'(SOCAR, 대표 김지만)가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이용자 내실을 다지며 전국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2012년 3월 제주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30대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쏘카는 서비스 론칭 1년만에 서울시 카셰어링 브랜드인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 수도권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작년 9월에는 부산, 경남/북 지역까지 진출해 현재 약 500여대 차량을 운영 중이다.

지난 한 해 1,000% 이상 성장을 기록한 쏘카는 작년 8월 국내 공유경제 기업 최초로 ‘콜라보레이티브 펀드(Collaborative Fund)’로부터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콜라보레이티브 펀드는 킥스타터(Kickstarter), 스킬쉐어(Skillshare), 태스크래빗(Taskrabbit), 코드카데미(codecademy), 겟터블(Getable) 등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펀드로 유투브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채드 헐레이 등이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쏘카는 현재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울산, 창원, 김해, 제주에서 서비스 중이며 상반기 내 운영 차량을 1,000대까지 늘리고 대전, 광주 등 추가 지역 진출을 통해 전국 서비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8만명에 달하는 회원은 올해 20만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통해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사회혁신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쏘카의 회원들을 ‘쏘친(쏘카 친구)’이라 부르며 SNS,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쏘카를 예약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내 대부분의 기능은 이러한 회원들의 제안을 통해 만들어졌다.

쏘카 모바일 앱 내에 운영중인 ‘한 줄 댓글’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차량 중심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같은 차량을 이용하는 회원들간의 소통을 이끌어냈으며, 이전 사용자 평가시스템 등 차별화된 행보를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커뮤니티로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또한 국내 카셰어링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회비를 폐지하고, 지난달에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편도데이’를 실시해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쏘카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아트 500’ 차종을 신규 도입하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2주년 기념 파티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피아트 500’은 데이트족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에게 보다 색다른 카셰어링 이용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신규 차종 및 배치존이 선정되었다. 차량 이용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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