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 스타트업 ‘펄핏’ 40억 원 시리즈 A 후속투자 유치
AI 테크 스타트업 펄핏이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후속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을 보유한 스노우와 ATU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사로,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투자로 참여했다. 펄핏 65억 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펄핏은 AI 기술 기반의 발 측정·신발 사이즈 추천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내 발에 맞는 완벽한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펄핏은 이번 투자를 통해 AI 엔진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3만 개 이상의 신발 사이즈, 100만 개 이상의 고객 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별 선호도, 신발 종류, 기능, 개개인의 움직임까지 반영한 다이나믹핏, 가상착용까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향후 3년 내에 계획하고 있다.
2022년 3월 말 기준 펄핏 앱 누적 가입자 수는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고객의 재방문율이 65%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온라인 쇼핑몰 내 적용 가능한 AI 추천 엔진 ‘펄핏 서비스’를 개발해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국내 리딩 신발 커머스 사이트 5개 사와 계약을 완료했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스노우사의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 한정판 신발 시장을 넘어 해외 패션 커머스 사이트까지 B2B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400조가 넘는 신발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펄핏은 AI, ML 전문가 및 개발 전 직군과 B2B SaaS 솔루션 사업부 확장을 위한 AM, CSM 채용 등 강력한 프로덕트 팀을 만드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버킷플레이스’, ‘야놀자’, ‘NHN’ 출신 프로덕트 오너들이 대거 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