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AI 스타트업 ‘소프트리에이아이’,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소프트리에이아이(SoftlyAI)’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의 액셀러레이터 자회사 슈미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소프트리에이아이는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을 수상한 박성준 대표가 올해 1월 설립한 자연어처리(NLP) 기반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자연어처리는 사람이 의사소통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컴퓨터로 분석·처리하는 기술로, 소프트리에이아이는 이를 활용해 온라인 환경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소프트리에이아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트림에이드 개발을 가속화한다. 스트림에이드는 스트리머를 위한 AI 챗봇 서비스다. 스트리머가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방송 진행에 방해되는 악성 채팅을 필터링하고, 시청자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분석한다.

이 같은 악성 콘텐츠 탐지 및 필터링 AI 솔루션 기술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사이버 폭력이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년 사이버 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29.2% 성인 15.7%가 사이버 폭력을 경험했다. 피해 청소년 및 성인은 정신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준 소프트리에이아이 대표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이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활용해 악성 콘텐츠를 빠르게 탐지 및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스트리머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 이러한 기술이 커뮤니티 플랫폼과 온라인 게임 등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에듀테크 스타트업 ‘트이다’, 시리즈 A 투자 유치

투자

HMR 제조 기업 ‘에프엘컴퍼니’, 씨엔티테크서 시드투자 유치

투자

씨엔티테크, 무인 자동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 ‘옥토브’에 투자

투자

더인벤션랩,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기술 스타트업 5개사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