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유모델러(UModeler)’의 개발사 트라이폴리곤이 65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가 투자를 리드했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전략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트라이폴리곤의 누적 투자금은 총 70억 원이다.
트라이폴리곤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3D 모델링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유모델러는 트라이폴리곤의 대표 3D 모델링 서비스로, 현재 130여 개국 1만 7천 명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시간 3D 렌더링 환경에서 100만 개 이상의 하이폴리곤 모델링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링 솔루션 ‘유모델러 엑스(UModelerX)’와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모델링 서비스 ‘유모델러 월드(UModeler World)’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제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별도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없이 유니티 에디터에서 바로 고품질의 3D 아이템과 월드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누구나 유니티를 활용하여 인터렉티브한 월드와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수익 창출도 가능한 창의적인 개발자 생태계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를 다양하게 검토 중으로, 트라이폴리곤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황재식 트라이폴리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R&D 역량 강화 그리고 새로운 3D 모델링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지금까지 3D 모델링은 전문가의 분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메타버스와 웹 3.0 의 출현으로 앞으로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고 이에 따라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트라이폴리곤은 전세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고의 3D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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