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빙 스튜디오 ‘쥬스미디어’, 픽셀로직에 피인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현지화 배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셀로직이 한국의 더빙 스튜디오인 쥬스미디어와 인수 합의에 도달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비공개이다.
2008년에 설립된 쥬스미디어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들을 비롯해 스트리밍 플랫폼, 로컬 콘텐츠 배급사에 더빙 및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이다. 쥬스미디어는 4개의 ADR룸과 3개의 오디오 믹스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TPN 인증까지 받았다.
이번 인수는 자막과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셀로직의 한국 내 기존 운영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현지화와 유통 공급망 전반에 걸친 회사의 엔드 투 엔드 서비스 오퍼링도 확대된다.
픽셀로직의 관리책임자(Managing Director EMEA)인 홀거 헨델(Holger Hendel)은 “쥬스미디어 인수는 픽셀로직이 주요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물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운영의 전문성, 독점 기술 및 숙련된 현지의 주요 전문가들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여 더 높은 품질과 출시 시간을 단축하는 간소화된 솔루션으로 한국어 더빙 물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픽셀로직은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설비·용량 확충, 전용 툴과 기술 배치 등 추가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 건은 5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쥬스미디어의 김민수 대표는 “협력하고 있는 픽셀로직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픽셀로직의 고객 서비스, 품질 및 기술 리더십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