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안전검증 SW 스타트업 ‘세이프틱스’, 11억 규모 프리 A 투자 유치
협동로봇 충돌 안전검증 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한 세이프틱스가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약 11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최근 협동로봇이 제조뿐만 아니라 푸드테크, 방역 등 서비스 영역에도 활용되면서 성장세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세이프틱스는 사람과 로봇간의 협동, 공존 환경에서 필수적으로 검증되어야 할 충돌 안전검증을 기존의 제한적인 시나리오와 값비싼 충돌실험 대신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동로봇 사용자가 직접 검증하여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모션을 셋팅할 수 있도록 세이프틱스는 해당 기술을 웹 기반 검증도구로서 플랫폼화 시키고 있다. 최근 프랑스의 르노자동차에서도 협동로봇에 대한 검증을 세이프틱스에 요청하여 검증작업에 양 사간 협업 중에 있다. 또한 대구시에서 진행하는 국내 이동형 협동로봇 규제특구 사업에 로봇에 대한 충돌안전평가를 세이프틱스가 맡아 수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세이프틱스의 신헌섭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화는 물론, 로봇공학, 서비스 개발자/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빅베이슨캐피탈 홍선기 책임심사역은 “협동로봇은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고, 현대사회에서 안전은 필수불가결한 항목으로 협동로봇 안전검증 기술의 중요성 또한 점차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세이프틱스가 협동로봇의 확산과 보급에 중요한 브릿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